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나이키 물류센터에 자동화 솔루션 공급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은 나이키코리아와 나이키 이천 소비자서비스센터(CSC) 증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390억 원 규모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26m의 셔틀 랙이 설치되고, 보관할 수 있는 상품 수도 국내 최다인 20만 박스로 늘어난다.
DLS는 보관량 확대를 위한 셔틀 시스템 설치와 창고제어시스템 구축 등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한다.
특히 셔틀 시스템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크납(KNAPP)의 최신 제품인 'EVO VARIO'가 공급된다.
이 제품은 물건을 집는 그리퍼가 자동 조절되기 때문에 셔틀 하나로 다양한 크기의 상품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셔틀이 종횡 두 방향으로 운행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DLS 김환성 대표는 "글로벌 물류장비업체와의 상호 파트너십에 더해 DLS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 역량이 더해져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DLS는 물류센터의 설계부터 상품 입고·이동·저장·반출에 이르는 물류 프로세스 전 과정을 제어·관리하는 소프트웨어와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회사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