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인천 학교에 '그린커튼' 설치…"탄소 저감"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시에서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그린커튼' 설치 활동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린커튼은 건축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덮어 태양열을 차단하는 것을 말한다.
실내 온도를 낮춤으로써 여름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공법으로 경관 개선, 소음 감소, 공기 정화 등의 효과가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시 연수구에 있는 능허대중학교의 교내 식당과 도서관 외벽에 다년생 덩굴성 식물로 제작한 그린커튼을 설치했다.
이번 활동은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벽면녹화 제작 사회적기업인 브레스키퍼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그린커튼 설치로 학생들에게 더욱 쾌적한 학습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5년 인천 송도 사옥으로 이전한 뒤로 인천지역아동센터 지원을 비롯해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어 교육 및 정서 지원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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