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네오 QLED TV, 영국 IT 전문매체 선정 '올해 최고의 TV'(종합)
독일 VDE '공간 최적화 사운드' 인증도…연초 출시 후 국내외 선전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네오(Neo) QLED' TV가 영국 유력 전자·IT 전문 매체인 T3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의 TV'에 올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T3은 올해 TV 시장에 대해 "미니 LED와 진화한 OLED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이 어느 때보다 많이 나와 흥미롭다"며 삼성 Neo QLED 8K(모델명 QN900A)를 최고 제품으로 꼽았다.
이 제품은 TV 전 부문을 망라해서 최고의 TV뿐만 아니라 '올해 최고의 8K TV'로도 선정됐다.
삼성 Neo QLED는 업계 최초로 독일 인증 기관인 VDE로부터 '공간 최적화 사운드(Spatial Sound Optimization)' 기술을 인증받았다.
'공간 최적화 사운드'는 서로 다른 2개의 시청 환경에서 TV의 기술을 적용했을 때 동일한 수준으로 음향이 측정되는지를 평가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삼성 Neo QLED TV의 Q70A 이상 모델이 이 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삼성 Neo QLED는 올해 초 '게이밍 TV 성능(Gaming TV Performance)과 '아이케어(Eye Care)'에 이어 VDE로부터 인증 3개를 연이어 받았다.
삼성 Neo QLED는 음향 편차를 줄이기 위해 표준 청취 환경에서 듣는 것과 유사한 사운드를 완성해 주는 '스페이스핏 사운드(SpaceFit Sound·공간 맞춤 사운드)'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TV에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커튼, 카펫, 벽 등 소리에 영향을 미치는 전체적인 요소를 파악하고 소리를 각 공간에 맞게 보정해서 최적화한다.
최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TV를 설치하는 공간이 거실은 물론 작업실, 침실, 주방 등으로 다양해지고 시청 패턴도 정형화한 틀이 사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간의 크기와 형태, 벽의 재질 등에 따라 사용자가 느끼는 소리가 달라져 삼성 Neo QLED의 스페이스핏 사운드 기능이 더욱 편의를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출시한 Neo QLED의 선전에 힘입어 1분기 세계 TV 시장에서 점유율 32.9%(옴디아·금액 기준)을 차지했다. 이는 1분기 중 가장 높은 점유율 기록이다.
최용훈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 Neo QLED는 별도의 전문 장비가 없어도 각 공간에 맞는 최적의 소리를 구현한다"며 "소비자들이 최고 수준의 화질과 사운드가 조합된 최상의 시청 경험을 하도록 다양한 기술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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