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잠들어도 캐릭터는 활동"…넷마블 '제2의 나라' AI 모드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넷마블[251270]은 10일 출시하는 역할수행게임(RPG) '제2의 나라'에 새로운 인공지능(AI) 모드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만든 이 AI 모드에서는 이용자가 게임을 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서버에서 활동한다.
이 시간에 다른 이용자들의 플레이에 영향을 주고받기도 한다. 가령, 난도가 높은 필드에서 함께 다른 이용자들과 함께 사냥에 나서고, 때에 따라서는 플레이어 킬(PK)을 당할 수도 있다.
실제 캐릭터 활동 없이 보상만 제공하는 기존의 비접속 모드와는 다르다.
넷마블네오 박범진 개발총괄은 "어떤 형태로든 다른 이용자와 어울리고 영향을 주고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AI모드를 개발했다"며 "이용자가 잠들어 있는 시간에도 캐릭터는 그 세계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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