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입주사 사회공헌 협의체 구성…임직원 물품 기부

입력 2021-06-03 09:32
롯데월드타워 입주사 사회공헌 협의체 구성…임직원 물품 기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롯데물산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 입주한 기업들과 함께 사회공헌 협의체 '더 마루'를 만들고 첫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더 마루'는 6월 한 달간 롯데월드타워 1층 로비에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가게' 부스를 설치해 타워 입주기업 임직원들로부터 개인 물품을 기부받는다.

롯데물산과 유한킴벌리, 데상트코리아, 한국다케다제약, 디쉐어, 유코카캐리어스, 이에이트, 에이피알, 원티드랩 등 9개사 임직원이 참여한다.

기부 물품이 1천점 이상 되면 아름다운가게 지점 중 한 곳에서 '더 마루' 특별전을 열어 기부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면 봉사 활동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동시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접목할 수 있는 비대면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롯데물산은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한 다른 기업들과 롯데 계열사로 참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일반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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