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방글라데시 'ICT 교육훈련센터' 구축 사업 수주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대한전선[001440]은 방글라데시 교육부 산하 교육정보통계국(BANBEIS)이 발주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훈련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지방 160곳에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센터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6천만 달러(약 665억원) 수준이다.
대한전선은 일진건설산업, 교육전문기업 유비온과 함께 교육훈련센터 160곳을 건설하고, ICT 시스템과 기자재 구축, 교육용 콘텐츠와 온라인 학습 시스템 개발 등 정보통신 교육을 위한 인프라·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전문 교사 양성을 위해 방글라데시 현지에서 100여 명의 인력을 선발해 한국으로 파견하고 교육하는 업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의 디지털 및 정보통신 강화를 위해 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투입된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전선은 정보와 통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프라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이번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개발도상국 산업화와 경제발전 지원이라는 공적개발원조 사업 목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c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