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형 음압병동·모듈식 학교…혁신제품 227개 신규 지정
혁신제품 연간 지정목표 900개로 상향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이보배 기자 = 정부가 확장형 음압격리시스템, 친환경 모듈식 학교 등을 혁신제품으로 새로 지정했다.
정부는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공수요발굴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혁신제품 227개를 새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혁신제품은 688개로 늘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공공 조달 시 수의계약 허용, 구매 면책 등의 혜택을 받는다.
새로 지정된 혁신제품은 모듈 간 결합·확장·이동이 가능한 음압병동인 확장형 음압격리시스템, 노후 학교 건물 개축 시 활용할 수 있는 이동·확장 가능 모듈식 학교, 종이에 필기한 내용이 화면으로 전달되는 비대면 교육용 멀티미디어 학습장치 등이다.
정부는 올해 혁신제품 연간 지정 목표를 기존 800개에서 900개로 높였다. 또 올해 혁신제품 구매 목표도 5천477억원으로 지난해(4천173억원)보다 31.2% 확대했다.
혁신조달기업의 해외 진출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코트라(KOTRA), 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등이 수출 지원 사업을 선정할 때 혁신조달기업을 우대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혁신조달기업 전용 온라인 마케팅과 해외 바이어 매칭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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