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카카오워크로 디지털 경쟁력 높인다

입력 2021-05-31 16:53
전북은행, 카카오워크로 디지털 경쟁력 높인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은행이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업무 인프라 혁신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은행과 신기술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 비대면 고객 서비스(CS) 및 디지털마케팅 고도화 ▲ 클라우드 기반 IT 운영환경 구축 ▲ 전북은행 마이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 데이터 분석 역량 고도화 ▲ 일하는 방식과 문화 개선을 위한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도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은행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카카오톡 채널과 챗봇 등을 결합한 AI 기반 고객 응대 플랫폼 '카카오i 커넥트 톡'과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i 클라우드' 등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전북은행은 AI와 통합검색 등 기능을 갖춘 메신저 기반 업무협업툴 '카카오워크'도 도입한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하고 전북은행과의 협력을 확대해 단순한 고객과 기술 공급자의 관계가 아닌 동반성장하는 진정한 파트너의 관계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한국 전북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히 자동화와 신기술의 접목이 아닌 영업이나 채널 등을 뛰어넘어 일하는 방식, 의사결정, 기업문화까지 혁신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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