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나도 배달 음식…온라인쇼핑 시장서 음식서비스 최대 성장

입력 2021-05-31 06:15
수정 2021-05-31 10:12
너도나도 배달 음식…온라인쇼핑 시장서 음식서비스 최대 성장

1분기 거래액 5조9천억원…1년 전보다 71.9% 증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온라인쇼핑 시장에서 음식서비스가 가장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통계청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44조7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3% 늘었다.

이 중 인터넷·모바일과 같은 온라인으로 배달 음식 등을 주문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5조9천억원으로 71.9%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음식도 비대면 소비 성향이 커진 영향이 컸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앱의 서비스 경쟁도 작용했다.

거래액 증가율을 상품군별로 보면 음식서비스 다음으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35.3%), 가전·전자·통신기기(35.2%), 농축수산물(34.9%), 음·식료품(32.8%), 컴퓨터 및 가전기기(32.8%), 스포츠·레저용품(32.1%), 가구(31.9%) 등의 순이었다.



반면에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34.4%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고, 문화 및 레저서비스 거래액은 25.7% 줄었다.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6.0%), 화장품(-3.8%) 등도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여행·레저 생활 등이 크게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전체 온라인 쇼핑에서 차지하는 거래액 비중은 음·식료품(13.5%)이 1위, 음식서비스(13.3%)는 2위였다. 뒤이어 가전·전자·통신기기(11.7%), 생활용품(8.5%), 의복(8.0%), 화장품(6.8%) 등의 순이었다.

작년 4분기만 해도 가전·전자·통신기기(12.1%)가 2위, 음식서비스(12.0%)가 3위였지만 올해 1분기에 순위가 뒤바뀌었다.



[표] 분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추이 (단위: 백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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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군별 │ 작년 1분기 │ 올해 1분기 │올해 1분기│

││││ 증감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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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36,830,142 │ 44,691,669 │ 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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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료품 │ 4,541,087 │ 6,032,476 │ 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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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서비스 │ 3,451,422 │ 5,932,831 │ 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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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전자·통신기기│ 3,877,237 │ 5,240,523 │ 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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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용품 │ 3,392,773 │ 3,786,309 │ 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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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복│ 3,163,084 │ 3,554,456 │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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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장품 │ 3,153,086 │ 3,034,078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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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 및 주변기기 │ 1,830,631 │ 2,431,760 │ 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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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축수산물 │ 1,479,882 │ 1,996,212 │ 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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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및 교통서비스 │ 2,602,146 │ 1,706,609 │ -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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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1,108,393 │ 1,461,974 │ 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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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쿠폰서비스 │ 994,034 │ 1,279,807 │ 2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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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레저용품 │ 955,059 │ 1,262,078 │ 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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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유아용품 │ 1,154,225 │ 1,221,882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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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996,958 │ 932,309 │ -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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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642,421 │ 747,110 │ 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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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624,363 │ 742,648 │ 1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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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599,639 │ 715,586 │ 1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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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487,973 │ 660,442 │ 3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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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서비스 │ 414,636 │ 609,301 │ 4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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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용품 및 액세서리│ 570,533 │ 536,229 │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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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문구 │ 261,712 │ 305,834 │ 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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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완용품 │ 262,493 │ 303,400 │ 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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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및 레저서비스 │ 266,359 │ 197,819 │ -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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