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냄새·세균 잡는다"…삼성전자 '비스포크 슈드레서' 출시
UV냄새분해필터·제논 UVC 램프 적용한 프리미엄 신발관리기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등 국내 대표 가전회사들이 틈새 가전인 신발관리기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삼성전자가 먼저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냄새 탈취·건조·살균을 통해 신발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신발관리기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최근 의류에 이어 신발까지 위생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의 핵심 기술인 에어워시와 한층 진화한 UV(Ultra Violet, 자외선) 기술을 신발관리기에 적용했다.
삼성전자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발 관리 시 가장 큰 고민은 탈취였다.
비스포크 슈드레서는 전용 액세서리인 '제트슈트리™'를 적용해 운동화나 긴 부츠 등 다양한 신발을 편리하게 거치하고 기기 작동 시에는 에어워시가 신발 구석구석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 냄새 입자를 효과적으로 털어낸다.
또 'UV 냄새분해필터'가 에어워시로 털어낸 냄새 입자를 분해시켜 땀 냄새를 유발하는 이소발레릭산(Isovaleric-acid), 발 냄새를 유발하는 부탄디온(2.3-Butanedione) 등 5가지 냄새 유발 물질을 95% 제거한다.
이와 함께 땀이나 외부 환경 등으로 인해 신발 안에 찬 습기를 사람 체온과 비슷한 40℃ 이하의 온도로 건조해 주는 '저온 섬세 건조 히트펌프' 기술을 채택해 신발을 쾌적한 상태로 관리해 준다.
윗칸에는 국내 가전 최초로 '제논(Xenon) UVC 램프'를 탑재해 각종 바이러스와 유해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바이러스와 유해 세균 살균 성능은 국제 공인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의 검증도 받았다.
최대 3켤레의 신발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고, 전체 신발에 적용 가능한 기본 코스 외에 등산화·구두·골프화·레인부츠·젖은 운동화 등에 최적화된 코스를 스마트싱스 모바일 앱에서 추가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슈드레서의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에 대해서는 평생 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타 화이트, 코타 차콜, 글램 그리너리, 글램 썬 옐로우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99만9천∼109만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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