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 외교장관 통화…양국간 무역·투자 활성화 논의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6일 무흐타르 틀례우베르디 카자흐스탄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양자관계와 실질 협력, 국제무대 협력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 장관은 이번 통화에서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준비와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정 장관은 카자흐스탄이 한국의 신북방 정책 핵심 대상국임을 강조하고 양국 간 경제 협력 프로그램인 '프레시 윈드' 이행 성과를 바탕으로 호혜적 협력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
'프레시 윈드'는 2019년 문재인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방문 계기 양국이 체결한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협력 프로그램이다.
틀례우베르디 장관은 전략적 동반자이자 카자흐스탄의 주요 교역대상국인 한국과의 협력을 특히 중시한다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바란다고 했다.
양 장관은 지난해 장관급으로 격상된 '한-중앙아 협력 포럼' 활성화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과 한-중앙아 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gogo21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