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4천억원 출자해 일본 투자법인 설립…"ESG 사업 투자"(종합)
SK㈜·SKC·SK실트론·SK머티리얼즈 등 4개사 참여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SK그룹이 일본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일본 투자법인(SK Japan Investment 가칭)'을 설립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036490]와 SKC[011790], SK실트론 등 3개사는 일본 투자법인 설립을 위해 각각 100억엔(약 1천040억원)을 출자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SK그룹의 투자 전문 지주회사인 SK㈜도 같은 금액을 출자해 법인 설립에 참여할 예정이다.
일본 투자법인 지분을 4개사가 25%씩 동일하게 갖는 구조다.
향후 SK 일본 투자법인은 환경 등 ESG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SK는 미국과 중국, 동남아에 투자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 바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당장 투자가 결정된 사업은 없지만, 환경과 ESG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하며 재무적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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