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퍼연합회 "던힐 담배 공급가 불공정 인상"

입력 2021-05-25 15:46
한국수퍼연합회 "던힐 담배 공급가 불공정 인상"

(서울=연합뉴스) 이한승 기자 =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는 25일 BAT코리아가 소매점을 대상으로 던힐 담배의 공급가격을 인상한 것은 불공정 행위라고 반발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BAT코리아는 지난 3일 던힐 6㎎ 등 5종의 공급가를 4천90원으로 10원 인상했지만, 편의점에 대해서는 유통구조가 다르다는 이유로 올리지 않았다.

연합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에게 더 부담을 주는 행위"라며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인상이라면 편의점 역시 인상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BAT코리아 담배 불매운동도 예고했다.

이에 대해 BAT코리아는 "원자재와 인건비 등 다양한 원가 상승 요인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소매점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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