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신상품] 키움운용, 3천억 규모 BTL블라인드펀드 출시

입력 2021-05-21 10:13
[증시신상품] 키움운용, 3천억 규모 BTL블라인드펀드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키움투자자산운용은 NH농협은행 및 5개 기관투자자와 키움그린뉴딜인프라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키움그린뉴딜1호)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키움그린뉴딜1호는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뒤 완공 시점에 소유권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로 이전하고 장기에 걸쳐 임대료를 받아 투자비를 회수하는 BTL사업(임대형 민간투자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100건 이상의 BTL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3월 말 기준 BTL사업과 관련해 1조6조351억원 규모 10여개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키움그린뉴딜1호에는 농협은행을 비롯한 5개 보험사가 투자자로 참여해 그린스마트스쿨, 디지털SOC 등 BTL방식 사업에 3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및 친환경 중심의 선도국가 도약을 위해 정부가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사업은 기관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BTL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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