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위재원 루마니아 에네스쿠 콩쿠르 준우승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동유럽권 주요 음악 경연인 루마니아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위재원(21) 양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19일(현지시간) 주루마니아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위 양은 이날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바이올린 부문 결승전에서 2위로 입상했다.
위 양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미국 줄리아드 음대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첼로 부문 결승전에서는 한예종 1학년 한재민(14) 군이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다.
이 콩쿠르는 루마니아 출신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인 제오르제 에네스쿠(1881-1955)를 기리고자 1958년 시작됐으며,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오는 21일 열리는 피아노 준결승에는 이호열·박연민 등 2명의 한국 참가자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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