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강소특구 창업학교 'GRaND-K'에 122개팀 참여 신청
KIST, 참여팀 선정·공통창업교육 거쳐 경진대회 예정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홍릉강소특구사업단은 특구를 바이오창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창업학교(GRaND-K) 프로그램에 총 122개 팀이 지원,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홍릉 지역 내 예비창업자 또는 초기 창업기업(3년 이내)을 대상으로 4월 19~5월 7일 참가 신청을 받았는데, 예비창업 55개팀과 초기창업 67개팀 등 122개 팀이 지원했다.
지원팀의 소속기관은 KIST 23개, 고려대 15개, 경희대 14개, 기타 90개 등이다. 창업 분야는 바이오 분야가 29개, 비(非)바이오 분야 93개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참가팀은 공통 창업교육 후 오디션형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한다.
9~10월 창업경진대회에서는 투자기관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4라운드의 경연에서 기술성, 시장성, 혁신성을 평가한다.
이어 각 투자기관이 보유한 강점과 특화 분야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턴십 프로그램 및 컨설팅을 시행, 창업역량 함양도 도울 예정이다.
윤석진 KIST 원장은 "창업학교를 통해 KIST, 경희대, 고려대 등 홍릉 지역 내 기술핵심기관 간 유기적 지원으로 기술창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산실이었던 홍릉이 기술창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