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우선주 상한가 랠리…동부건설우, 투자경고 지정

입력 2021-05-10 11:58
[특징주] 우선주 상한가 랠리…동부건설우, 투자경고 지정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동부건설우 등 우선주가 10일 주식 시장에서 무더기로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5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부건설우[005965]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7%)까지 뛰어오른 7만9천800원에 거래됐다.

동부건설우는 지난 4일을 시작으로 4일째 상한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같은 시간 동양2우B[001527](29.93%), 동양3우B[001529](29.93%), 동양우[001525](29.60%), 깨끗한나라우[004545](29.90%), KG동부제철우[016385](30.00%) 등 다른 우선주도 상한가를 나타냈다.

동양2우B와 동양3우B는 지난 6일부터, 동양우는 지난 7일부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우선주는 유통 주식 수가 적어 소액의 투기성 자금으로도 주가가 급등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본주의 주가 움직임과 상관없이 급등·급락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선주 투자에 주의가 요구되는 이유다.

동부건설우는 주가 급등에 따라 이날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투자경고는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주가 이상 급등이 계속될 경우 내려지는 조처로 시장 경보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의 경고다.

동양2우B, 동양3우B는 각각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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