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국노바티스, 디지털·바이오헬스 유망벤처 발굴 협력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030200]는 한국노바티스와 디지털·바이오헬스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노바티스와 협력해 ▲ 국내외 유망 디지털·바이오헬스 벤처기업, 신기술 발굴 및 육성 ▲ 의료 AI 솔루션 연구개발 ▲ 항암제 및 기타 약 처방 이후 환자 추적관리를 위한 서비스 디지털전환(DX) 확대 ▲ 질병인식 개선을 위한 숏폼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캠페인 활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개방형 혁신 지원을 위해 노바티스가 추진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노바티스 바이옴'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해 국내외 유망 디지털·바이오헬스 스타트업의 임상시험 또는 사업화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노바티스의 의약품을 투약받거나 복용한 환자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환자관리 서비스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KT 미래가치추진실장 김형욱 부사장은 "KT는 한국노바티스와 함께 약 처방 이후 환자관리 서비스 고도화 등 KT의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조쉬 베누고팔 대표는 "국내외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벤처기업과 신기술을 발굴해 헬스케어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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