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터키한국문화원, 6·25 71주년 기념사진·수집품 전시회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주터키한국문화원은 문화원 전시실과 온라인 전시 페이지(www.kkmsergi.com)를 통해 '6·25 전쟁 71주년 기념사진 및 수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원 앙카라 학교 사진과 당시 발간된 신문을 비롯해 터키 군인과 한국 군인, 한국전쟁 기념 메달, 우표, 편지 등 83점의 여러 수집품이 전시된다.
6.25 전쟁에도 전혀 피해를 보지 않은 수원 팔달문, 환구단, 파고다 공원, 수원 화홍문, 맥아더 장군, 초대 주터키대한민국 대사를 지낸 정일권 장군 등의 사진도 소개한다.
수집품을 출품한 사진작가 에제 을드름 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과 터키 양국의 우정에 대해 많은 터키인이 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홍 문화원장은 "한국과 터키가 형제 나라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먼 나라까지 온 터키 참전용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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