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신작 5종·게임 플랫폼 공개…"멀티 플랫폼 지향"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라인게임즈는 29일 현재 개발 중인 신작 게임 5종과 게임 플랫폼 '플로어'를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PC 역할수행게임(RPG) '언디셈버'를 필두로 역시 PC 기반 액션 게임 '더 밴시', '퀀텀 나이츠' 등이 현재 개발 중이다.
모바일 RPG '크리스탈 하츠2: 차원의 나침반'이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고, 콘솔 기반의 RPG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도 현재 개발 중이다.
라인게임즈 자체 플랫폼 '플로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미은 사업실장은 "멀티 플랫폼·크로스 플레이 지향으로, 하나의 계정으로 모든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현재 베타(시범) 서비스 중이다"고 말했다.
김민규 대표는 플랫폼 다변화 전략과 관련해 "여전히 PC 플랫폼 수요가 크고 쓰고 싶어하는 유저가 많다"며 "모바일과 상호보완적 관계로 시장이 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유럽 등에서 수요가 높은 콘솔 게임에도 계속해서 도전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최근 텐센트 투자 유치와 관련해 중국 자본 유입 우려에 대해 "텐센트와 같이 일해보면서 느낀 건 우리 결정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준단 느낌이었다"며 "아직은 그렇게 큰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라인게임즈는 일본 라인의 관계사로, 2017년 설립됐다. 출범과 함께 '드래곤 플라이트' 등 게임을 개발한 '넥스트플로어'를 인수했고, 2018년 두 회사가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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