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몽골에 친환경 이동식 천막 설치 지원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3년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50만달러를 기부해 몽골에 친환경 이동식 천막 설치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전체 인구의 절반 가까이 거주하는데 그중 58%에 해당하는 87만여명이 이동식 천막인 '게르'에서 생활하고 있다. 게르는 대부분 석탄이나 나무를 난방과 음식 조리를 위한 연료로 사용해 거주자들이 다량의 유해 물질에 노출되고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기부를 통해 최소 500가구와 유치원 10곳에 전기 방식의 친환경·고효율 게르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전국 CU에 비치된 사랑의 동전 모금함을 통해 모은 기부금에 1억원을 보태 재원을 마련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