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보령공장, 자동변속기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

입력 2021-04-22 08:44
한국GM 보령공장, 자동변속기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한국GM은 GM의 자동변속기를 생산하는 충남 보령공장의 변속기 누적 생산량이 50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1996년 설립된 보령공장은 2007년부터 GM의 전세계 사업장 중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생산했다. 보령공장은 48개월 연속 무사고를 달성해 GM그룹의 '최고 안전 성과 인증 사업장'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보령공장은 최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로 완성차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생산량을 조절하며 휴업 등의 탄력적 운영을 하고 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전날 보령공장을 방문해 500만대 생산을 축하하며 경영정상화 약속 이행을 재확인했다. 카젬 사장은 지난 1월에는 창원 사업장 내 도장공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

카젬 사장은 "500만대 생산 금자탑은 보령 공장의 높은 생산성과 안정적인 노사 관계에서 나온 의미 있는 성과"라며 "보령공장은 GM 내 가장 경쟁력 있는 변속기 생산 공장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경영정상화와 품질 및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품질 및 안전 문화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캠페인은 2023년까지 디자인, 엔지니어링, 부품, 생산 분야에서 GM 내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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