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올해 골프용품 구매자 중 절반은 신규 고객"

입력 2021-04-21 06:00
수정 2021-04-21 08:04
이마트 "올해 골프용품 구매자 중 절반은 신규 고객"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20∼30대 골프 인구가 늘며 골프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올해 들어 이달 15일까지 골프용품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들 중 49.5%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번도 이마트에서 골프용품을 산 적이 없는 신규 고객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20∼30대 구매자 중 신규 고객 비중은 61.9%에 이르렀다.

조사 기간 이마트 전체 골프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늘었고 20∼30대 고객의 매출은 67.7%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골프 인구를 잡기 위한 '봄 골프대전' 행사에 나섰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골프클럽과 골프용품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2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이나 SSG머니를 준다.

신세계그룹 프로야구단인 SSG랜더스와 연계한 마케팅도 벌인다.

이마트 오프라인 골프숍에서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SSG랜더스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판 골프공과 볼마커 세트를 선착순 1천명에게 준다.

김수인 이마트 골프용품 바이어는 "골프에 입문하는 초보자나 젊은 고객들을 위해 트렌디한 상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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