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빅스비,내자전거 어디있어?"…삼성빅스비로 주변태그 확인
다음 주 스마트싱스 파인드 업그레이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는 자사 갤럭시 기기 위치를 확인해 분실 위험을 방지하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를 다음 주 업그레이드한다고 20일 밝혔다.
앱이 업데이트되면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등록한 스마트태그 이름을 빅스비로 불러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전거'라는 스마트 태그가 부착된 자전거를 찾고 싶을 때 "하이 빅스비, 내 자전거 어디 있어?"라고 말하면 위치 정보가 스마트폰에 표시된다.
주변의 알 수 없는 태그 찾기 기능을 실행하면 사용자가 등록하지 않았는데 사용자를 따라 함께 이동하는 스마트태그를 감지해 알려줌으로써 사용자 동의 없이 위치 추적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작년 10월 전 세계 출시된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한 위치 확인 서비스로, 이달 초 기준 7천만대가 지원 기기로 등록됐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스마트싱스팀 정재연 상무는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삼성의 에코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아직도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경험을 더욱더 풍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