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또 총기사건…"자동소총 등 난사해 다수 피해자"(종합)

입력 2021-04-16 14:34
수정 2021-04-16 16:20
미국 또 총기사건…"자동소총 등 난사해 다수 피해자"(종합)

밤중에 인디애나폴리스 물류기업 페덱스 시설서

세부피해 미확인…인명피해 클 수 있다는 보도 속출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김용래 기자 =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5일(현지시간) 밤 총격 사건이 발생해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총격은 이날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글로벌 특송 류기업인 페덱스의 한 시설에서 일어났다.

총격을 당한 사람의 수와 사망자 발생 여부, 부상 정도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으나, 인명피해 규모가 상당히 클 수 있다는 보도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 시설에서 일한다는 한 목격자 제러마이어 밀러씨는 현지 방송 WISH-TV와의 인터뷰에서 총격 소리가 들린 뒤 한 남자가 총을 가진 것을 봤다고 했다.

그는 "기관단총 같은 것과 자동소총을 가진 한 남자가 야외에서 총을 난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70번 주간고속도로를 일시 폐쇄했다가 다시 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곧 이 사건과 관련해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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