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월마트 시간제 일자리 3분의 2, 전일제로 바꾼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국의 대형 유통 체인 월마트가 올해 사업연도 중에 미국 내 시간제 일자리 3분의 2가량을 전일제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회사 드류 홀러 수석부사장은 이날 회사 블로그에 이런 내용의 인력 운영 계획을 올렸다.
홀러 부사장은 내년 1월까지인 이번 회계연도 중에 시간제 일자리의 전일제 전환 작업이 마무리되면 월마트의 전일제 일자리는 5년 전보다 약 10만명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장을 주문처리센터(fulfillment center)와 판매 양쪽으로 활용할 필요가 커짐에 따라 전일제를 늘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픽업(온라인으로 주문한 물건을 매장에서 찾아가기)과 배달 서비스를 강화해왔다.
월마트는 24개국에 걸쳐 직원 230만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중 160만명이 미국 매장에서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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