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2014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300만t 줄여"
"소나무 4억5천만 그루 숲이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LG디스플레이[034220]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CO2-eq)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이전인 2014년 대비 약 300만t 줄였다고 1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친환경 제품과 저탄소 생산 기술 개발, 모니터링 강화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왔다.
회사는 그간 약 370억 원의 환경투자로 디스플레이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공정가스를 지구온난화 지수가 낮은 가스로 대체했고, 대기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90% 이상 줄일 수 있는 감축설비를 사업장에 적용했다.
이 같은 조치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4년(754만t) 대비 약 300만t 줄이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4억5천만 그루가 있는 숲이 1년 동안 흡수할 수 있는 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미래를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수자원 보호 및 폐자원 재활용 등 선도적인 친환경 정책들을 통해 ESG 경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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