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중국법인 설립…보툴리눔 톡신 시장 공략 준비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휴젤[145020]은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Hugel Shanghai Aesthetics)을 설립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젤은 중국 법인을 통해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중국 의료인 교육과 한국 미용 콘텐츠 제공 등을 담당할 트레이닝 센터를 법인 내 설립해 현지 맞춤형 학술 마케팅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앞서 휴젤은 지난해 10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수출명) 100유닛에 이어 올해 2월 50유닛의품목허가를 받아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100유닛 제품의 수출 물량을 선적하고 온라인 론칭회를 개최하며 현지 시장 공략 준비를 마쳤다.
초대 법인장에는 중국 의사 출신 지승욱 법인장이 선임됐다.
지 법인장은 "중국 법인을 통해 3년 내 현지 시장 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중국 사업 확대를 앞두고 이달 초 현지 미용·성형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술 네트워크 'C-GEM'(China-Global Expert Members) 온라인 발족식을 열었다. 회사는 현지 임상 연구, 의료진 교육, 교육자료 개발 등 중국에서의 학술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