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에 모바일게임 거래액 1조7천억원…역대 최고치

입력 2021-04-14 09:59
올해 1분기에 모바일게임 거래액 1조7천억원…역대 최고치

'쿠키런:킹덤' 이용자 가장 많고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아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올해 1분기에 국내 모바일게임에서 총 1조6천555억원의 거래액이 오갔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로 분석한 '2021년 1분기 모바일 게임 시장 동향' 리포트를 14일 발간했다.

올해 1월 1일∼4월 6일 일평균 4천만개의 모바일 기기에서 나온 데이터 20억건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결과다.

올해 1분기 모바일게임 거래액은 1조6천555억원을 돌파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앱 마켓별 거래액 점유율은 구글플레이 78.6%, 원스토어 14.2%, 애플 앱스토어 7.2%였다.



3월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가장 많은 모바일게임은 '쿠키런:킹덤'(305만9천876명)이었다.

'브롤스타즈'(202만8천405명),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198만2천900명), '로블록스'(159만6천311명), '배틀그라운드'(154만4천947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쿠키런 킹덤의 경우 전체 사용자의 57.4%가 여성인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다. 20대 여성이 전체의 27.7%로 가장 비중이 컸다.

3대 앱 마켓 합산 매출이 가장 큰 게임 앱은 여전히 '리니지M'(702억6천153만원)이었다.

'리니지2M'(554억9천285만원), 쿠키런 킹덤(200억2천472만원), '기적의검'(199억4천119만원), '그랑사가'(162억1천407만원) 등이 뒤따랐다.

4월 초 구글·애플 앱 마켓에서 동시에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은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4월 초에 일평균 42만명대 이용자 수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