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퍼스트유니온, 앨범 재킷으로 장기 실종아동 찾는다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엔터테인먼트업체 퍼스트유니온과 손잡고 장기 실종아동 찾기 프로젝트인 '좋은 친구가 되어줄게'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퍼스트유니온 아티스트의 신규 앨범 재킷에 BGF리테일이 제작한 장기 실종아동 포스터를 실어 실종 아동 정보를 알리는 것으로, 첫 주자로 엠넷 '고등래퍼' 출연자인 래퍼 방재민이 참여했다.
방재민의 새 앨범 '네이비'(NAVY)는 지난 4일 국내 음원 사이트에 공개돼 멜론의 음원 차트에 진입하기도 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앨범 재킷은 온라인 음원 플랫폼에서 곡이 스트리밍될 때마다 대중에게 노출되기 때문에 장기 실종아동의 정보를 알리는 데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2018년부터 아동권리보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실종·유괴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 또 경찰청과 함께 길 잃은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이나 가족에게 인계하는 실종예방 신고 시스템 '아이CU'를 구축해 지난 3년 동안 90여 명의 아이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