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신규 확진 사흘째 최대치 경신…첫 4만명 넘겨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최대치를 경신했다.
터키 보건부는 2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80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터키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지난 달 31일 이후 사흘째 역대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335만7천988명과 3만1천713명을 기록했다.
터키의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한 요인으로는 지난 달부터 시작한 '정상화 조치'가 꼽힌다.
터키는 지난 달 1일부터 주말 봉쇄를 해제하고 식당·카페 영업을 재개하는 등 정상화 조치를 시작했다.
그러나 정상화 조치 후 신규 확진자 수는 약 4배로 늘었다. 정상화 개시일인 지난 달 1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9천891명이었다.
이에 터키 정부는 이번 주부터 주말 봉쇄 조치를 재도입했으며, 라마단(이슬람교 금식성월·4월 13일∼5월 12일) 기간 식당에 배달 영업만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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