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프로야구 중계 나섰다…야구앱 '페이지'로 전 경기 중계
창 최소화 기능으로 편의 제공…홈런 터지면 공잡기 미니게임도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엔씨소프트[036570]가 프로야구 중계 경쟁에 뛰어들었다.
엔씨는 인공지능(AI) 야구 앱 '페이지'(PAIGE)로 프로야구 생중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페이지 이용자는 이달 3일부터 프로야구 모든 경기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엔씨는 페이지 생중계는 시청 편의와 집에서 관람하는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페이지는 창을 최소화하는 PIP(Picture In Picture) 기능을 제공해 다른 앱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생중계를 볼 수 있다.
중계 화면을 아예 내리고 음성만 들을 수도 있다.
페이지는 경기 상황에 따라 '미니 게임'도 제공한다.
경기 중 홈런이 터지면 중계 영상에서 홈런볼 잡기 미니 게임이 실행된다.
모바일로 홈런볼을 잡으면서 직관의 감성과 게임을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페이지는 프로야구 개막을 맞아 3일부터 한 달 동안 '1일 1시청 챌린지'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기간에 페이지 라이브 중계를 시청하면 추첨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 등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엔씨는 LG전자와 제휴해 'LG webOS TV'에 페이지 기능을 제공한다.
페이지의 다양한 AI 콘텐츠를 LG webOS TV에서도 즐길 수 있다. AI가 생성·편집한 경기 하이라이트, 관심 선수 정보, 경기 결과 등을 TV에서 볼 수 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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