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개발자 영입戰 가세…초봉 5천·스톡 1억원

입력 2021-04-01 09:27
아이지에이웍스, 개발자 영입戰 가세…초봉 5천·스톡 1억원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IT업계 최상위 수준 조건으로 개발자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개발 직군 초봉을 최소 5천만원으로 인상하고 초임 연봉 상한선을 폐지한다고 1일 밝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개발자 정규직 입사자에게 1억원 상당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나 최대 5천만원의 계약 보상금(사이닝 보너스)을 준다고도 발표했다.

재직 중인 개발자 연봉은 최대 2천만원 인상하고, 스톡옵션도 나눠주기로 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보상안은 IT업계 최고 수준이다.

네이버·라인플러스·카카오 등의 개발자 초봉이 5천만원이고, 개발자 영입 경쟁 후발 주자인 쿠팡·배달의민족 등이 초봉 6천만원을 내세우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모바일인덱스' 등을 운영하는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개발된 데이터 플랫폼으로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시장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천275억원, 광고 취급고 3천833억원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최상위 파트너인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파트너'를 획득하기도 했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회사 구성원들과 함께 데이터와 테크로 기성 산업을 혁신해 나가는 미션을 달성하고, B2B SaaS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성장하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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