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베트남 하노이과기대와 공동 AI 연구 센터 개소

입력 2021-03-31 11:38
수정 2021-03-31 14:22
네이버, 베트남 하노이과기대와 공동 AI 연구 센터 개소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네이버는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과 함께 'HUST-네이버 AI 센터'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HUST 캠퍼스에 있는 이 센터에서는 현지 인력과 네이버 연구진이 검색·비전·자율주행·로보틱스 등 산학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산학과제 진행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인력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네이버 엔지니어들의 현지 특강·인턴십 및 장학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화상으로 열린 개소식에는 황 밍 선 베트남 교육부 차관과 부이 테 주이 과학기술부 차관, 응우엔 후잉 중 정보통신부 차관 등 베트남 정부 고위 관료들이 참석했다.

후잉 꾸엣 탕 HUST 총장은 "단순한 기술 제휴에 그치지 않고, 베트남의 제4차 산업혁명 가속화를 위해 AI기술 중심으로 새로운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기술 연구 네트워크를 만들어 미국·중국 중심의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구도에 대항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7월 HUST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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