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개장…중소 SW 개발사 육성 지원

입력 2021-03-31 09:31
SKT,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개장…중소 SW 개발사 육성 지원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거래할 수 있는 기업형 소프트웨어 온라인 거래 장터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31일 오픈했다.

SaaS는 이용자가 특정 기간 필요한 기능에 대해 구독료를 지불하고 소프트웨어를 빌려 쓰는 서비스로, SW 라이선스 구매와 인프라 투자 등 초기 비용, 관리 부담 등을 줄일 수 있다.

SKT는 글로벌 클라우드 파트너사와 함께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SaaS를 희망하는 중소 소프트웨어 개발사에 클라우드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클라우드 마켓 수수료를 3개월 면제하는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쟁력 높은 SaaS 상품은 글로벌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클라우드 투자 펀드를 대상으로 한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SKT는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통화버튼으로 간편하게 웹사이트에 연결하는 '다이얼링크',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상담 솔루션 'AI 컨택센터' 등 클라우드화가 완료된 SKT 자체 개발 상품을 입점했다.

SKT는 연내 '누구 STT(Speech-to-Text)와 TTS(Text-to-Speech)' 등 10여 개의 AI 서비스로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 상품은 홈페이지(www.sktcloudmarket place. com)에서 검색 및 구매할 수 있다.

SKT 최일규 Cloud Co장은 "5GX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는 다양한 제휴 혜택과 편의 제공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함께 성장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통신과 클라우드가 결합한 새로운 SaaS 사업 모델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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