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걸렸던 영국 존슨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맞았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존슨 총리는 전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본인도 맞겠다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56세인 존슨 총리는 런던 세인트 토머스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말 그대로 아무 것도 느끼지 않았다. 아주 좋았다. 매우 빨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이 곳 중환자실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았다.
나딤 자하위 백신담당 정무차관도 이날 런던의 한 약국에서 백신을 맞았다.
영국에서 1차 접종자는 성인 인구의 거의 절반인 2천600만명이 넘었고 200만명이 2차까지 완료했다.
영국 정부는 4월 15일까지 50대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