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고객 믿음이 기업경쟁력…고객가치경영에 매진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김규영 효성[004800]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객의 믿음과 사랑이 기업경쟁력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척도"라며 "올해는 고객가치경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올해 '고객가치경영, 함께 나누는 성장'이란 캐치프레이즈를 정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며 "회사가 지속해서 발전해 갈 수 있는 토대를 굳건히 해 주주가치 극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규영 사장은 "지속가능한 경영체제를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친환경소재 개발과 그린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강화하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세계 경제가 역성장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효성은 매출 2조7천826억원, 영업이익 1천388억원을 달성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로운 백 년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 건과 사내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등 전체 안건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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