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외교·국방장관 "중국의 강압적 행위 반대에 전념"
16일 2+2 회담 공동문서 발표…"국제질서와 상반된 행위로 도전 야기"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미국과 일본 외교·국방장관들은 16일 "중국의 강압적이고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반대하는 데 전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양국 외교·국방 수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2+2회담 후 발표한 공동문서에서 이런 내용을 담았다.
양국은 "현존하는 국제질서와 상반되는 중국의 행동이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기술적 도전을 야기한다고 인식한다"라면서 "장관들은 역내 다른 국가를 향한 (중국의) 강압적이고 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반대하는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는 미국에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일본에서는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이 참석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카운터파트인 모테기 외무상과의 양자 회담에서 민주적 가치들이 미얀마와 중국과 같은 곳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jylee2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