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코로나 저위험국 관광객에 음성확인서 제출 면제 검토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중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저위험국가 관광객에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메흐메트 누리 에르소이 터키 관광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다음 달 15일 이후 국가별 확진자 수를 고려해 음성 확인서 제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병 사례가 적은 국가의 경우 해당 국가에서 온 관광객에게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터키는 입국자에게 72시간 이내 발급한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전날 기준 터키의 하루 기준 확진자 수는 1만3천378명, 누적 확진자 수는 287만9천39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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