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완도 장보고 해상 풍력발전 사업' 추진

입력 2021-03-15 15:51
코오롱글로벌, '완도 장보고 해상 풍력발전 사업' 추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약 2조원 규모의 발전 용량 400MW(메가와트) 해상 풍력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코오롱글로벌은 한국서부발전·전남개발공사와 '완도 장보고 해상풍력발전 사업'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15일 이같이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하고, 본격적인 설계·인허가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해상 풍력은 육상 풍력보다 건설 공사의 비중이 높아 건설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입지분석·타당성 조사에 상당 소요 시간이 필요해 신규 업체의 진입 장벽이 높은 산업군"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해상 풍력을 추진하는 국내 건설사 중 해상교량 실적과 육상 풍력을 직접 개발·시공하고, 운영까지 한 경험을 보유한 업체는 코오롱글로벌이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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