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신규 확진 1천270명…나흘째 1천명대
수도권 긴급사태 발령 시한 연장 후 신규 확진자 늘어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1천명대를 기록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12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천270명이다.
최근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 8일 600명에서 9일 1천127명, 10일 1천315명, 11일 1천319명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가 지난 4일 도쿄도(東京都) 등 수도권에 발령된 긴급사태를 2주일 연장하기로 결정한 이후 신규 확진자가 다소 증가했다.
외출 자제와 음식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골자로 한 수도권 긴급사태 발령 시한은 오는 21일까지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만6천317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이날 58명 늘어 누적 8천535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도쿄도 304명, 사이타마(埼玉)현 155명, 오사카(大阪)부 111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07명, 지바(千葉)현 105명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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