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새벽에 수확한 딸기 맛보세요"…60만 팩 판매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이마트는 오는 5월까지 대표적인 초신선 상품인 '새벽에 수확한 딸기' 60만 팩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새벽에서 농가에서 수확한 후 당일 정오까지 매장에 입고돼 판매된다.
이마트는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에 딸기가 물러지기 쉽다는 점을 고려해 유통 과정을 기존 이틀에서 반나절로 단축해 신선도를 높인 딸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및 경기·충청권 점포는 논산, 전주·전라권은 완주와 화순, 경남권은 산청과 고령에서 물량을 공수해 딸기 운반 시간을 줄였다.
이마트는 이달 중순부터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새벽에 수확한 딸기' 물량을 지난해보다 50% 늘렸다.
가격은 이마트가 판매하는 다른 특등급 딸기보다 20% 저렴한 수준으로, 포장을 간소화해 인건비를 절감한 결과라고 이마트는 전했다.
'새벽에 수확한 딸기'는 지난해 3~5월 가장 많이 팔린 딸기 품목으로, 총 38만 팩이 판매돼 전체 딸기 판매량의 33%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1~11일 이마트의 딸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 늘었다. 딸기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4개월 연속 가장 많이 팔린 과일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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