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과기부, 바이오신기술 식품·의약품 제품화 '맞손'
규제과학 기반 AI·3D 프린팅 공동연구 추진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바이오 분야의 신기술을 활용한 식품과 의료제품의 신속한 제품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손잡는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강립 식약처장은 12일 오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과 식의약안전 규제과학 정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식약처는 연구개발 초기부터 허가 및 심사에 요구되는 절차를 안내하고, 과기정통부는 바이오 혁신형 제품의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오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규제과학에 대해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식약처는 과기정통부의 기초 연구기술을 활용해 신제품에 대한 평가 기술을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개발한다. 과기정통부는 바이오 위해평가를 위해 바이오기술의 유형별 위해성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3D 바이오프린팅 등 첨단기술 융합형 의료기기는 규제과학에 기반한 공동연구 개발을 강화한다.
양 부처는 과학기술 및 ICT와 식의약안전 규제과학을 연계한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기술개발 초기부터 제품화 지원 방안을 함께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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