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사 플랫폼서 콘텐츠 만드는 인플루언서 지원 확대

입력 2021-03-12 10:33
네이버, 자사 플랫폼서 콘텐츠 만드는 인플루언서 지원 확대

세무·회계 컨설팅 제공…광고 배너 제작·운영도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네이버는 창작자 중심 검색 서비스 '인플루언서 검색'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를 대상으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지원 프로그램을 모아볼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 '네이버 인플루언서 센터'를 열었다.

누구나 인플루언서 센터에서 인기 창작자들의 콘텐츠 노하우와 성공 사례를 배워 인플루언서에 도전할 수 있다.

또 센터에서는 인플루언서를 위해 '네이버 엑스퍼트'와 연계해 세무·회계·저작권 등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며, 광고 배너 제작·운영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네이버 인플루언서란 네이버에서 이용자들에게 전문적이거나 독창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창작자들이다.

현재 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에서는 20개 카테고리에서 1만7천 명의 인플루언서가 활동 중이다. 52%는 유튜브와 동시에 활동하고 있다.

네이버 인플루언서들은 일평균 3만4천 건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인플루언서 홈 방문자는 지난달에 전년 대비 12배 증가했다.

네이버는 인플루언서 검색을 통해 월 300만원 이상 수익을 내는 창작자가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어났고, 최근에는 연 1억원 이상 광고 수익을 가져가는 창작자도 여럿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 김승언 아폴로 CIC 대표는 "창작자들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과 장기적인 보상 강화 마련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다"며 "창작자들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플랫폼 및 비즈니스 협업 모델 고도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y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