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나주 강소특구 비전선포식…"기술사업화 선도"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한국전력[015760]은 11일 전라남도, 나주시와 함께 한전 본사에서 '전남·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종갑 한전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등 정부,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강소특구는 대학, 연구소, 공기업 등 지역에 위치한 주요 거점 기술핵심기관을 중심으로 소규모·고밀도 집약공간을 연구개발특구로 지정·육성하는 제도다.
기술출자, 연구소기업 설립, 기술창업 육성 및 성장지원을 통해 기술사업화 선순환 과정을 구축하는 사업모델을 추진한다.
나주 강소특구는 나주 혁신도시 산학연클러스터와 나주 혁신산단 일원에 지정됐다. 한전은 추후 한전공대 클러스터 부지를 강소특구 부지로 편입해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화 분야는 지능형 태양광, 신재생O&M 및 에너지저장 분야이며 한전이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한다.
기술발굴 연계, 기술창업 육성,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사업으로 구성돼 5년간 약 350억원이 투입된다.
강소특구에 입주하는 연구소 기업은 법인세가 3년간 전액 면제되고 이후 2년간 50% 감면된다.
재산세는 최대 7년간 전액 면제되며, 이후 3년간 50% 감면된다. 취득세는 전액 면제되는 혜택이 있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 환영사에서 "연말 준공되는 에너지신기술연구소 및 내년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대와 긴밀히 교류해 강소특구가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을 이끌고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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