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WHO 지원으로 몽골에 흉부 엑스레이 영상판독 AI 공급
(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는 몽골 국립전염병센터(NCCD)에 AI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몽골 NCCD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대응 등으로 흉부 질환 스크리닝 수요가 증가하자 세계보건기구(WHO)에 뷰노 제품 구매를 요청해 도입했다.
몽골 NCCD가 도입한 제품은 결절, 경화, 기흉, 흉수, 간질성 음영 등 흉부 촬영 영상에서 나타나는 주요 이상소견을 탐지하고 병변 부위를 제시해 의료진의 판독을 돕는다. 2019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7월에는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
몽골 NCCD는 2001년 몽골 전염병 관리를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뷰노는 몽골에서 2017년 AI 기반 성매개감염병 진단 솔루션 임상시험을 진행한 후 1년간의 검증을 거쳐 해당 솔루션을 현지 주요 국립병원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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