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취소 '화천 산천어' 단체급식 메뉴로 나온다
현대그린푸드, 30여개 사업장에 산천어구이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그린푸드는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된 '화천 산천어축제'의 산천어를 사들여 단체급식 메뉴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화천군에서 축제용으로 마련된 산천어 2.4t(활어 8천여 마리 분량)을 매입해 이달 말까지 단체급식 사업장 30여 곳에 '산천어구이'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그린푸드는 화천 산천어 외에도 지역 축제 취소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특산물을 추가 매입해 식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충북 괴산의 '고추 축제'가 취소되자 축제용 마른 고추 12t을 매입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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