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기니만서 해적에 납치된 터키 선원 15명 석방"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에서 지난달 해적들에 납치됐던 15명의 터키 선원들이 석방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터키 국영 TRT 방송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이베리아 선적의 컨테이너 화물선 모차르트는 나이지리아 라고스항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으로 항해하다 상투메섬에서 160km 떨어진 해역서 해적에 납치됐다.
해적들의 화물선 공격 과정에서 아제르바이잔 국적의 선원 1명이 피살됐으며 나머지 터키 출신 선원들은 납치됐었다.
해적들은 선박 납치 뒤 약 2주 동안 선사와 몸값 협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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