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6년만에 연매출 1천억원대로 복귀…영업익 130억원

입력 2021-02-10 11:25
선데이토즈, 6년만에 연매출 1천억원대로 복귀…영업익 130억원

해외 매출 1년 만에 2배 이상 늘어 406억원 달성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게임업체 선데이토즈[123420]가 해외 매출 증대에 힘입어 6년 만에 1천억원대 연매출로 복귀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연간 매출 1천62억원, 영업이익 130억원, 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371%, 순이익은 407% 증가한 수치다.

선데이토즈는 지난해 4분기에는 매출 25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올렸다. 2017년 3분기 이후로 가장 많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지난해 연매출의 38%를 차지할 정도로 늘어난 것이 선데이토즈 호실적의 배경이었다.

해외 매출이 2019년에 154억원이었는데 지난해 406억원으로 2.5배 이상 늘었다.

선데이토즈는 올해는 'BT21 팝스타', '니모의 오션라이프' 등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툰네트워크 선데이타운'도 아시아 출시를 앞두고 일본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다.

선데이토즈 민광식 이사는 "국내에 집중된 매출원을 해외로 확장하며 광고 사업 등 게임 내 매출 다변화를 위한 개발·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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