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로밍 요금제 쓰면 음성 수신·발신 모두 무료"

입력 2021-02-09 09:18
LGU+ "로밍 요금제 쓰면 음성 수신·발신 모두 무료"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제로 요금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음성 로밍 수신 및 발신을 무료화한다고 9일 밝혔다.

제로(제대로 로밍하자)는 LG유플러스가 2019년 9월 출시한 통합 로밍 요금제 브랜드다. 대용량 데이터 및 음성 수신·발신이 모두 무제한인 '프리미엄', 사용 기간별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하는 '라이트' 5종, 데이터 이용이 많은 1020세대 전용 '라이트 1020' 4종 등으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는 올해 1월부터 음성 발신 서비스 무제한 무료 혜택 대상을 프리미엄에서 전 요금제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 라이트와 라이트1020 고객은 기간별 정해진 시간만큼만 음성 수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다.

제로 요금제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진국 LG유플러스 글로벌로밍팀장은 "코로나19 특수 상황을 고려해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라이트'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에 혜택 제공 차원에서 전면 무료화하게 됐다"며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고객들이 통화 비용 걱정 없이 안심하고 한국에 있는 가족과 연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로 요금제 가격은 프리미엄 일 1만3천200원, 제로 라이트 3일·2GB 2만4천원, 7일·3.5GB 3만3천원, 30일·4GB 3만9천원, 30일·8GB 6만3천원, 60일·10GB 8만원 등이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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